담양동초교, ‘온종일 돌봄교실’ 지정
2010-12-17 마스터
내년 3월부터 오전 6시30분∼밤 10시
저소득층·맞벌이 부부 육아고민 덜 듯
담양동초교(교장 민영방)가 내년 3월부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담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12일 광주 12교, 담양동초를 포함한 전남 51교, 전북 8교 등 전국 전국 536개 학교(유치원 포함)를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설치학교로 선정 발표했다.
이는 기존 초등 돌봄교실 서비스를 확대한 개념으로 오전 6시30분∼밤 10시까지 보육과 생활지도, 기초학습을 맡게돼 종일 일하는 맞벌이 부부의 육아 고민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는 아침·저녁 식사 제공과 함께 휴식, 수면, 씻기 등 기본 생활습관 지도가 이뤄진다.
또 논술, 음악, 영어, 미술, 과학탐구 등의 교과 교육과 방과후학교 특기적성 교육, 과제·예습·복습 활동지원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각 학교에는 운영비로 교과부와 지자체 교육청이 각각 절반씩 부담해 교실당 평균 5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한편 현재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수북중, 한재초, 봉산초교는 방과후에 밤 9시까지만 운영되고 있어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아침·저녁 돌봄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