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공예가 김미선씨, 무등미술대전 ‘우수상’
2010-12-20 마스터

무등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김미선作 ‘세월’
창평에서 금하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지공예가 김미선 원장이 제26회 무등미술대전에서 공예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무등미술대전에는 공예 83점을 비롯 한국화 174점, 문인화 194점, 양화 62점, 판화 43점, 조각 8점, 서예 338점, 사진 86점 등이 출품돼 대상 8점, 우수상 15점, 특선 201점, 입선 432점 등 656명의 입상작이 가려졌다.
한지를 이용한 지호공예기법으로 만든 탁자를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한 김미선 作 ‘세월’은 옻칠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색동 이미지를 연출, 고급스러우면서도 디자인과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입상작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실에서 전시됐다.
김 원장은 “권위있는 미술대전에서 공예부문 중 한지로 최고상을 수상하게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 것에 대한 우수성과 아름다움이 있는 작품을 많이 만들어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