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성당 어른성경대학 졸업식
2010-12-20 마스터

72명 학사모…성당, 졸업앨범 제공
담양성당(신 혁 대건 안드레아 신부)은 지난 12일 어른성경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성도와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2년간의 과정을 마친 어른대학생(?)에게 수료증과 각종 상들이 수여됐다.
2009년 3월 개강한 어른성경대학은 ‘배우는 기쁨, 되찾은 청춘, 나누는 사랑’을 교훈으로 성서읽기, 성지순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강의를 해왔으며 2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72명의 어른대학생들이 학사모를 쓰게 됐다.
이날 신 신부는 졸업사를 통해 “졸업을 맞은 노인대학생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며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삶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년간 함께해온 동창생들은 졸업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무주리조트로 졸업여행을 다녀왔다.
성당에서는 졸업사진과 졸업앨범을 제작해 이들에게 전달했으며, 그동안의 운영경비는 성도들의 특별봉헌금으로 이뤄졌다.
/설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