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요양원 ‘작은 도서관’ 문 열다

도서 3천여권, 비디오 1천여개 비치 무상대여

2010-12-29     마스터

무정면 평지리에 소재한 참사랑요양원이 지난 28일 추연욱 의원, 이계수 광주대 사회복지대학원장, 박원민 숭일중학교장, 김재성 기쁨원장을 비롯 지역주민과 내외빈들을 초청한 가운데 ‘자연속 작은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도서관은 장애와 차별없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민 모두가 문화서비스를 손쉽게 제공받고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를 비롯 남녀노소 연령을 불문한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3천여권의 기증도서와 1천여개의 비디오테이프를 비치하고 무제한 무상대여가 이뤄진다.

양정숙 참사랑요양원장은 “누추하고 부족하지만 자연속 작은 도서관이 문고의 역할을 뛰어 넘어 지역의 자율적인 독서문화를 창출하고 주민문화의 틀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요양원의 프로그램실을 개방해 돌잔치·칠순잔치 등 각종 행사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요가·에어로빅·헬스 등 건강프로그램과 피아노·드럼 등 주민들의 여가선용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방안을 연구중에 있다”고 말했다.

도서기부 및 대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참사랑요양원(061-381-755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