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제6대 도립대학 총장 취임

“사회 진출할 특성화된 전문인력 양성”
전남도립대학 제6대 총장에 구충곤(51)씨가 취임했다.
신임 구충곤 총장은 지난 6일 도립대학 본부강당에서 박준영 도지사, 이호균 도의장, 최형식 군수, 도립대학 교직원 및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임기는 2014년 12월까지 4년이다.
구 총장은 취임사에서 “이제 전남도립대학도 역량을 더욱 강화해 대학 간 무한경쟁을 뚫고 대한민국 중심대학으로 우뚝 서야할 시기에 와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먼저 특성화된 전문인력을 많이 양성하여 지역 내 기업에 많은 학생들이 취업함으로써 지역이 성장·발전 할 수 있도록 전남도와 협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총장은 또 “실용적인 직업교육과 평생학습 중심대학을 육성해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특성화된 명문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취업 및 직업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하겠다”며 “대학 본연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졸업하는 학생들이 전문인력으로 양성돼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총장은 화순 출신으로 조선대 경영학과, 전남대 경영대학원, 조선대 대학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했다.
구 총장은 8대 전남도의원으로 예결위원장을 지냈고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화순군수 선거에 출마했었다.
또 광주 경실련 정치·행정개혁 특별위원, 전남럭비협회 회장과 광주·전남 우리민족서로돕기 공동대표, 광주평화아카데미포럼 대표, 전남대 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