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바이오단지조성 부지서 청동기 유적 발견
2011-01-08 마스터

담양의 대나무 바이오단지 조성사업 예정부지에서 청동기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돼 당국이 학술조사를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담양읍 한국대나무박물관과 농업기술센터 사이 대나무 바이오단지 조성사업 예정부지에 대한 문화재 시굴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 흔적 등이 발견됐다.
주거지 흔적은 움막 형태를 하고 있으며 과거 도로 자리로 추정되는 곳의 수레바퀴 자국, 저습지 흔적, 토기 조각 등도 상당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주거지는 주변에 네 기둥과 중심부에 기둥을 박는 모양을 하고 있어 청동기시대 주거지 흔적으로 추정되며 토기 조각 등은 아직 사용 시대를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군은 문화재 지도위원회의 현장 검토 의견과 군의 조사내용 등을 문화재청에 보고해 본격적인 문화재 발굴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