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협 담양지부, ‘담양문학’ 제9집 발간

2011-01-08     마스터

한국문인협회 담양지부(지부장 장두조)가 9번째 회원작품집을 발간했다.
‘담양문학’이라는 제호의 작품집에는 초대의 詩로 호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국효문씨의 ‘담양의 대바람소리’를 비롯 강대실씨의 ‘경삿날’ 등 32명의 시가 실려있다.
또 전남중학교 교장을 역임한 박상근 회원의 수필 ‘시집가는 인경에게’를 비롯 장두조·전중관·정현석·황태성 회원의 수필 7편과 광주일보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가인 이지흔씨의 단편소설 ‘아주 흔하고 특별한 띠’ 1편이 수록됐다.
특히 원로작가 특강으로 ‘삶과 문학’(문순태)과 호남권 현대시의 흐름을 분석한 ‘지방자치시대 호남권 현대시의 양상’(강경호) 등 2편의 에세이도 포함돼 시문학에 대한 독자들의 식견을 넓혀 준다.
장두조 지부장은 발간사에서 “문학은 인간의 심성을 정화하고 순화시켜 아름다운 사회를 건설하고 지향케 하는 정신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예술”이라며 “인생은 문학이고 문학은 예술이라는 말처럼 문학인들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어떤 조직의 활동보다도 생각의 폭이 넓고 깊은 대양의 항해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