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출신 김영재·황현태 국가대표 선발

김영재--담양고 재학, 사격 10m공기소총 황현태--전남체고 졸업예정, 육상 기대주

2011-01-10     마스터

황현태

김영재


담양 출신 김영재(담양고2) 사격선수와 황현태(전남체고 졸업예정) 육상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영재 선수는 지난 3일 대한사격연맹에서 발표한 국가대표 명단에 10m 공기소총 부문에 이름을 올려 모교는 물론 지역의 명예를 드높였다.


김 선수는 오는 15~2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11아시아선수권대회에 공기소총부문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되며 올해 열리는 모든 국제대회에 출전 자격도 주어진다.
김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전 개인전 은메달을 비롯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단체우승. 전남도민체전 개인전 및 단체전 우승,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개인전 및 단체전 우승, 대통령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단체우승, 개인2위 등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김 선수는 아시아 청소년경기대회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제50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주니어 국가대표선수로 출전,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드높였다.
육상계의 기대주로 떠오른 황현태 선수도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황 선수는 지난해 7월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 멀리뛰기 종목에서 4위에 입상하고, 전국체전에서 육상 트랙과 필드종목인 멀리뛰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르는 등 기량이 출중하다.


황 선수는 초등학교 때부터 소년체전 전남도 대표로 출전해 멀리뛰기와 달리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육상과 필드종목의 기대주로 손꼽혀 왔다.
황 선수는 오는 8월 27부터 9일 동안 열리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태릉선수촌에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담양동초교, 전남체육중을 거쳐 전남체고 졸업예정인 황 선수는 한국체대에 진학하게 된다.
고향인 용면 추성리에는 아버지 황수곤씨와 어머니 유순례씨가 거주하고 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