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장 공모에 7명 지원

2011-01-17     마스터

박희만 교육장의 정년퇴임에 따른 후임 담양교육장 주민추천공모제에 7명이 지원했다.

담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월말로 정년퇴임하는 박희만 교육장 후임자를 주민추천 공모제를 통해 임용키로 하고 지난 5일에서 11일까지 전남도교육청에서 일괄 접수한 결과 담양교육장 희망자가 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담양교육장 응모자는 김모 D고 교장, 윤모 여수 A중 교장, 정모 K초 교장, 배모 전남교육연수원 부장, 양모 화순교육지원청 과장, 박모 K중 교사, 임모 S중 교사 등이다.

이번 공모제에서 지원조건의 완화로 응모 여부에 관심을 끌었던 평교사는 2명이며, 교장은 3명, 교육전문직은 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 중에는 지역내 전현직 중·고등학교 교장도 이번 교육장 공모제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제의 절차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남(지역)교육미래위원회를 통해 내부위원 2명, 외부위원 9명 등 11명으로 ‘주민추천교육장공모심사위원회’를 구성, 서류심사를 통해 3명으로 압축한 뒤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2명을 선발해 교육감에게 추천한다.

지역교육청 교육미래위원회는 학교운영회원, 교육관련 단체, 군청 공무원, 언론인 등 10명(교육장 공모자와 특수관계가 있는 1명은 제외)과 관내 교장을 포함한 교사 8명 등 18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 지역교육청에 할당된 심사위원 6명은 관내 교사 8명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 9명중에서 당일 추첨으로 선정한다.

나머지 5명은 도교육청 과장(내부위원) 2명과 도교육청 교육미래위원회에 선정 등 3명이다.

도교육감은 담양지역위원회에서 추천된 2명 중에서 2월 중순께 최종 1명을 담양교육장으로 낙점, 오는 3월1일자로 임용할 예정이다.

한편 담양교육장과 함께 주민추천공모제를 실시하고 있는 여수교육장에는 4명, 영광교육장에 2명이 각각 지원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