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운영자 ‘송림’

2011-01-19     마스터

2013년1월까지 2년간

담양읍 삼만리에 위치한 담양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민간위탁 운영자가 (주)송림으로 결정됐다.
군은 구랍 28일 영상회의실에서 앞으로 2년간 소각시설을 운영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심사위를 열고 전남 고흥군에 소재한 (주)송림을 적격자로 결정했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생활쓰레기 25톤과 하수슬러지 2톤 등 1일 27톤을 처리할 수 있으며 대기오염 방지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24시간 폐기물을 소각시키기 위해 13명이 3조 2교대로 근무하고 있으며 1년에 8억여원의 고정비가 투입된다.
한편 관내에서 하루평균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5톤 미만의 건축폐자재, 소각잔재물 등 생활폐기물은 28.2톤으로 7.1톤이 매립되고 18.7톤이 소각되며 2.4톤이 재활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음식물쓰레기는 수분을 제거해 소각 및 매립하는 형식으로 처리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음식물 쓰레기가 소각로의 부식을 촉진하는 백화현상을 일으키는 염분을 포함하고 있어 쓰레기 대부분을 소각하지 않고 매립하고 있다.
이와 관련 매립된 음식물쓰레기에서 침출수가 발생해 토양이나 수질오염을 야기할 우려가 있지만 담양매립장은 황토다짐에 차수막이 설치돼 침출수의 양이 미미할 뿐만아니라 하수관로를 통해 하수종말처리장으로 흘러들어가 처리되고 있어 다행히 2차오염의 우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