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거부 전 전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2011-01-19     마스터

황거부 전 창평농협 전무가 농어업시책 추진에 적극 협조, 농림수산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구랍 31일 퇴임한 황 전 전무는 지난 77년 11월 창평농협에 입사한 이래 33여년동안 농협에 근무하면서 탁월한 경영능력과 왕성한 추진력, 해박한 업무지식으로 농업발전에 헌신해 왔다.


황 전 전무는 창평농협 전무로 재직하면서 마을별로 조직된 딸기작목반을 통합, 슬로시티 딸기작목반으로 육성, 창평딸기의 경쟁력은 물론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해왔다.
또한 고서농협 남면지점장으로 재직시에는 남면 딸기육묘 작목반을 결성, 담양 관내 딸기작목반에 무균묘를 공급하는데 앞장섰다.


특히 그는 벼 수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덕면 시목리 유기농단지와 계약재배를 실시,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농협에서’ 라는 확고한 신념아래 2009년과 2010년 연속 40㎏짜리 일반벼를 7만원에, 찰벼를 8만3천원에 수매 판매함으로써 어려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와함께 창평면 의항리 출신인 그는 농협전무와 창평체육회장으로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낼 뿐만 아니라 타지에서 살고 있는 창평출신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켜 지역발전의 디딤돌로 삼기 위해 재광향우회 및 재경향우회와도 끈끈한 연결고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황 전 전무는 2003년부터 7년동안 창평체육회장을 맡아오는 동안 게이트볼 경기장 유치, 월봉산 등산로 정비 및 해맞이 행사 추진, 창평 전통음식축제를 추진했다.


그는 슬로시티 해설사로서 창평 삼지내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게 안내하고 설명해주는 홍보도우미 역할을 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황 전 전무는 “농협 전무와 창평체육회으로서 맡은바 역할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았다”면서 “33년간 몸 담아왔던 농협에서 정년퇴직했지만, 앞으로 농협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고향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