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 서울대생, 담양고 멘토되다

24~28일까지, 공부비법 전수 등 꿈 심어줘
서울대 프로네시스봉사단인 나눔실천단 언니·오빠들이 담양고 학생들의 멘토가 됐다.
담양군과 담양고에 따르면 지역내 고등학생들에게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학력 신장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서울대 나눔실천단 동아리를 초청, 24일부터 5일간 ‘동계 나눔교실 &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계 나눔교실 & 멘토 프로그램’에는 나눔실천단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20명과 담양고 1~2학년생 80여명이 참여했다.
서울대 나눔실천단 학생들은 ‘공부의 신(神)’답게 담양고 학생들에게 마인드 컨트롤과 철저한 시간관리를 통한 효율적인 자기주도적 학습법은 물론 외국어, 수리, 언어, 탐구 등 과목별 공부방법을 전수했다.
또 과학실험을 비롯해 진로상담과 성공적인 대학진학과 취업을 위한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모의면접 등 멘토링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역할을 했다.
김윤선 교장은 “담양고등학교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학생 개인별 적성과 능력에 맞는 맞춤형 학습프로그램 등 명문고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또 “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신수빈 학생이 담양 최초로 카이스트에 입학했으며 서울대 등 명문대학교 입학생을 배출하고 있다”며 “담양군과 협조를 통해 이러한 성과들이 지속돼 명문학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계 나눔교실 & 멘토 프로그램’은 꿈을 계획하고 진로를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인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진학해야할 대학교와 직업선택 등에 대한 고민을 대학선배들과 공유하고 이야기 하면서 스스로의 미래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계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