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밝은 미래 군민과 함께 열어가겠다”
최형식 군수, 담양군의회에 제시한 ‘2011 군정운영계획’ 청사진

최형식 담양군수가 지난 21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올해 추진할 군정운영계획을 설명했다.

‘2011 군정운영계획’에 대한 영상물 상영.
“2011년은 담양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민선 5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소득 3만불 시대의 선진국형 담양을 창조하기 위한 기초를 다져나가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지난 21일 열린 제214회 담양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전정철 군의장을 비롯한 전체 군의원들이 지켜본 가운데 영상물 상영에 앞서 올해 추진할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최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군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군민의 행복한 삶에 있다”고 전제한 뒤 “금년도 군정의 가치를 서민복지 실현, 담양식 명품교육 실천,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문화관광 레저산업에 중점을 두고 풍요로운 담양의 미래를 여는 희망과 번영의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영상물을 통해 설명된 2011년 군정운영계획의 청사진을 요약 정리한다.
1.경쟁력 있는 지방정부 구현
군민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실용행정 추진으로 군민이 행복한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
주민역량 강화 및 생산적 조직관리를 위해 21c 담양포럼의 내실화와 공모사업(마을별)을 통한 주민자치역량 강화(100개 마을 2억원)하고 군민중심의 실용행정 구현을 위한 ‘열린·책임·창의행정’을 실현하겠다.
또한 직소 민원실 운영으로 군정 불만요소 발굴 및 행정서비스 모니터링 강화, 찾아가는 현장이동 민원실 운영(분기 1회)을 통한 행정서비스 불만 제로화를 추진하겠다.
2. 신복합 산업화를 통한 담양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시장개방과 노령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담양식 농업정책 추진으로 주민 소득화로 연결, 농가소득 전국 최상위권 수준을 달성하겠다.
이를 위해 먼저 △‘뉴-담양 농업·농촌 발전 5개년 계획’ 연차별 이행사항 추진 △담양쌀 ‘전남 10대 브랜드화·전국 베스트12’ 진입기반 구축 △친환경쌀 생산단지 조성(2천㏊) △대숲맑은쌀 명품화단지 확대(150㏊) 등을 통한 명품농산물 생산으로 농업소득 증대를 꾀하겠다.
또한 블루베리·복분자·오디뽕 등 벼대체 고소득 틈새작목과 한과와 쌀 등 고부가가치의 가공산업 육성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겠다.
이와함께 친환경 축산물 인증 확대(334농가), 햅썹 지정 확대(11농가), 동물복지형 축사 시범단지 조성, 대숲맑은 한우 명품 브랜드 육성으로 소비자들의 필요에 부응한 친환경 축산물을 확대 생산하겠다. 대숲맑은 한우 한마음 축제와 한우거리를 조성하고 대숲맑은 한우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겠다.
시설원예 생산 및 유통 전략화를 위해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 인프라 구축과 농산물 공동선별장 건립, 딸기클러스터사업 등을 추진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농촌 활력 회복을 위한 새로운 농업기술 보급 차원에서는 딸기육종 등 특화작목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험 연구, 저탄소 녹색기술 보급 기반을 조성하겠다.
녹색농촌 체험·체류형 관광인프라 확충, 산촌생태마을 조성 등 농업관광 자원화로 복합 산업화를 추진하고 작목별·마을별 직거래 장터 및 사이버 마켓 활성화를 위해 농축산물의 마케팅 부문의 지원을 강화하겠다.
산림자원의 소득화 기반 구축을 위해 조림사업·숲가꾸기 사업 등 산림자원 조성 및 육성관리하고, 다양한 산림자원의 소득원을 개발하겠다.
대나무 약리효능 연구, 우수 대나무자원 육성 및 보급, 죽순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 등을 통한 대나무산업 진흥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3. 찾아오는 전원형 교육도시 구현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공교육을 강화해 인구유출을 차단하고 담양을 명문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먼저 명품교육 등 공교육 만족도시를 실현시키겠다.
이를 위해 △방과후 수업과 명문고 육성 등 학력수준 향상을 위한‘ 명품교육’ 지원 △초·중학생 대상 명품 아카데미 및 영재아카데미 운영 △영어체험센터 운영, 원어민 지원, 체육특기자 육성 등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지역인재 육성 및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원학교 조성 및 특화프로그램 지원 △달인만들기 프로젝트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운영 △지역 인재육성 장학금 지원(담양장학회, 전남인재육성재단)할 계획이다.
특히 관내 전체 초·중학생들에게 무료급식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대숲맑은 인재육성 1인1계좌 갖기 등 장학금 후원운동을 전개하겠다.
4. 사람이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천혜의 생태환경 자원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관광객 700만 시대의 사람이 넘치는 문화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
생태관광산업을 통한 신성장 동력화를 이루기 위해 슬로시티 에코타운 개발과 통나무펜션단지 조성 등 체험?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 명품숲 가로수길?가사문학 누정길?사목사목 돌담길 등 옛길을 찾아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오방길을 조성하겠다. 창평슬로시티 완성 및 2012 세계총회 유치에도 힘쓰겠다.
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연계한 도시근교 휴양권, 가사문학관?소쇄원?식영정 등 시가문화권인 역사문화 관광권, 담양호?가마골?추월산?하천습지 등을 중심으로 한 환경친화 생태권 등 권역별?테마별 관광벨트화로 균형발전을 이루겠다.
품격있는 문화예술 공연을 유치하고, 죽녹원 상설 공연,가로수사랑음악회,실버악단운영 등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 시키겠다. 담양문학상 제정을 적극 검토하고 전통문화 전승보존 및 정자?한옥을 활용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
대나무 숲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죽녹원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녹색생태관광 모델로 개발하고, 대나무문화 엑스포 개최를 위한 행정절차를 준비하겠으며, 대나무축제를 체험 프로그램 강화를 통한 전국적인 향토문화축제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메타거리축제도 추진하겠다.
스포츠 관광산업 육성 및 스포츠 마케팅에 주력하겠으며, 1군민 1운동 등 생활체육운동 전개(군민 걷기운동 등)해 나가겠다.
5. 모두가 행복한 현미경 복지 구현
경로당을 마을공동체문화 및 효문화실천 공간의 장으로 운영하고, 결식우려 노인에 대해서는 급식지원을 내실있게 추진하되 기부문화를 보다 양성화시켜 공공비용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통한 미래성장 잠재력 확보를 위해 △임부산전 무료검진, 신생아 양육비지원, 임산부 영양제 공급 등 산모·신생아 지원 △보육료 지원 △맞춤형 방문건강 관리 △경로당 어르신 소일거리사업을 추진하겠다.
아동별 복지·교육·건강프로그램 운영 및 사례관리를 하는 ‘드림스타트’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현미경’ 복지정책을 펴겠다.
노인층 건강관리를 위해서 무료 안검진 및 백내장 수술, 전립선·요실금 치료를 해주고 장애인 대상 콜센터 운영 지원 및 주택 개보수, 생활안정지원 및 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 지원 등 장애인복지서비스를 강화하겠으며 여성들의 사회활동과 다문화가족의 지원에도 소홀하지 않겠다.
예방·치료·관리시스템 구축해 치매 조기검진사업을 전개하겠다.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지역자활센터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사업단 구성 확대와 자활공동체 등록 확대 △장애인 개인별 맞춤 일자리 및 직업훈련 △저소득층 노후주택 건립 및 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자립기반을 조성해 주겠다.
6. 삶의 질을 높이는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환경원칙을 확고하게 지켜나가면서 청정환경을 담양의 미래를 담보할 경제적 환경가치 자산으로 차별화하겠다.
녹색 생활환경 조성 및 선진 환경역량 강화를 위해 클린 앤 그린 추진단 결성 등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태도시 계승발전을 위한 에코포럼 및 환경대학과 생태학교 등 녹색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
담양습지에 생태탐방로 설치, 상수도 2단계확장사업으로 맑은 물 안정적 공급, 증암천 생태하천 정비 등으로 생명력이 넘치는 자연자원 보전·관리로 명소화시키겠다.
7. 일자리를 창출하는 첨단문화 산업도시 건설
담양의 잠재력과 강점을 살려 ‘환경과 사회와 경제가 상생하는 생태도시’로 개발하고 ‘생산적 일자리’를 창출해 삶의 질이 높은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지속가능한 생산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청년 실업자를 위한 취업 연계, 공공근로·공공 산림가꾸기 등을 통한 일자리사업 확대, 민·관·학 고용정보 통합시스템 구축 등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
천연 도시가스 조기 공급으로 주민생활의 편의를 도모하고, 나주~화순~광주~장성을 연계하는 광역 BIS구축사업의 확대로 쾌적하고 살기좋은 정주생활기반을 조성하겠다.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를 확대하는 등 친기업 입지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중소기업 보증지원 확대로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환경개선·편의시설 확충, 경영혁신사업 추진 등으로 전통시장의 기능을 재창조, 서민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
/정리 김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