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신협-광주중앙신협 합병 숨은 공 -무정 출신 김민희 광주중앙신협 전무
2011-01-28 마스터

김민희 광주중앙신협 전무
-
담양신협이 광주중앙신협과의 흡수합병 추진과정에서 재광향우가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은 무정면 안평리 출신 김민희(57) 광주중앙신협 전무.
김 전무는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던 담양신협이 최근 몇년간 재무건정성 악화로 인해 경영관리대상조합으로 선정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광주중앙신협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함께 담양신협과의 합병을 긴밀하게 협의 추진, 구랍 2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합병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 전무는 “신협은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지역경제의 성장·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담양신협이 광주중앙신협과 합병되면 외적성장과 함께 건전성도 높아져 앞으로 철저한 대출관리 및 진취적인 경영을 하면 우량조합으로 성장될 것으로 판단돼 합병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또 “담양신협과 광주중앙신협과의 합병을 계기로 담양신협 이용 고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고, 지역사회가 상생·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무정동초교, 조대부중, 담양고, 신협전문대학을 졸업했으며 지난 1979년 광주중앙신협에 입사해 2003년에 전무로 승진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