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욱 노인요양원, ‘녹색 숲’ 조성한다
2011-03-09 마스터
산림청 공모전 선정, 사업비 1억 확보
휠체어길·산책로…휴식 공간 탈바꿈
용욱 노인전문요양원(읍 양각리)이 지난해 7월 산림청산하 녹색사업단이 공모한 ‘2011년도 녹색자금 지원 사업’ 공모전에 선정돼 요양원 내·외부에 아름다운 숲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용욱요양원은 지난 8일 “공모전에 선정돼 1억원(자부담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이달부터 아름다운 녹색 숲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꾸준히 녹색숲을 조성해 입소 어르신과 가족 및 자원봉사자,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용욱요양원은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다양한 노인성 질환을 지니고 있는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로 천주의 성요한 의료봉사 수도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요양원 내·외부에 아름다운 숲을 조성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노인 전문요양원의 모델로 꾸며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의 녹색사업단은 복권수익금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공익의 역할을 하며, 지원되는 사업비는 소외계층의 생활시설이나 장애인보호시설 주변에 숲과 휠체어 길, 숲이 있는 산책로 등을 조성해 이용자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휴식을 제공하는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