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호 산성길 조성’ 최우수사업 선정
2011-03-15 마스터
행안부 공모…군, 국비 7억5천만원 확보
행정안전부 주관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공모에서 ‘담양호 산성길 조성사업’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담양군은 영산강 시원지의 청정한 친환경적 이미지를 잘 반영한 ‘담양호 산성길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공모에서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 국비 7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추가 확보한 도·비 등 총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5월 사업에 착수해 올해말까지 ‘담양호 산성길’ 조성, 내년부터 담양군민과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담양의 빼어난 자연을 그대로 살리면서 구간구간에 야생화 단지와 정자,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스토리텔링 안내판과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담양호 산성길은 영산강 시원지로 유명한 가마골 생태공원을 시작해 농촌전통체험마을인 도래수 마을과 금성산성을 거쳐 담양호 리조트까지 약 14.8㎞의 거리로 담양호를 따라 담양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경관성과 환경성, 지역성 등 종합적 평가가 반영돼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담양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는 친환경 녹색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