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숲’으로 영산강에 ‘생명’과 ‘희망’을
2011-03-28 마스터

주민과 기관 및 단체 등 400여명 참여
담양군은 지난 25일 백진공원 1㎞여 구간에 군민과 각 유관기관·사회단체 등에서 헌수한 느릅나무와 물푸레나무, 산철쭉 등 5천100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백진강 희망의 숲’ 식목행사를 가졌다.
‘백진강 희망의 숲’ 식목행사는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애향심을 고취하는 한편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을 아름답게 가꾸고 소중하게 지켜나가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식목행사를 통해 조성된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에는 헌수자의 이름과 희망문구가 새겨진 희망의 이름표를 달았다.
최형식 군수는 ‘군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새겼으며 주로 가족들의 화목과 건강을 기원하거나 향토기업체의 경우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문구가 많았다.
또한 희망의 숲 참가자들의 사연과 추억, 소망을 담은 소원지와 함께 헌수자명단, 영산강살리기사업과 관련한 팸플릿과 신문홍보·보도자료 등의 내용을 담아 20년 후에 개봉하게 될 타임캡슐을 매설해 눈길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백진강 희망의 숲’ 조성으로 아름다운 영산강을 후손에게 물려준다는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관방제림과 함께 담양을 대표하는 수변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