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남 광주교대 교수 ‘디자인’ 강연

2011-03-30     마스터

담양군이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를 잘 살린 ‘디자인 도시 담양’으로 거듭나기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왜 디자인이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광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정희남 교수는 지난 23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과 군청 산하 전 공직자,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정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옷을 고를 때 옛날에는 ‘질기요?, 따습소?’라고 실용성을 중요시 한 반면, 요즘에는 색깔과 유행 등 디자인을 중시한다”면서 “건물, 간판, 상품포장, 의복 등 디자인은 우리의 생활이며 문화”라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또 “잘사는 사회로 발전 될수록 디자인이 지역 이미지 제고와 제품 이익창출에 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고 디자인의 중요성을 말한 뒤 “죽녹원을 담양의 랜드마크라고 볼때 담양의 대표 색상은 녹색, 담양의 디자인 방향은 단순하면서도 상징성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훼손된 경관의 개선을 통한 매력적인 디자인 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해 10월 ‘담양군경관조례’를 개정하는 한편, 지난 2일에는 (주)대홍기획과 공공분야 마케팅강화와 공공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