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생활체육 탁구·당구 대회

2011-04-05     마스터

담양노인복지관

담양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탁구와 당구 실력을 겨뤘다.

담양군과 담양노인복지관(원장 정병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노인복지회관에서 관내 탁구·당구 동호인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노인 생활체육 탁구·당구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탁구·당구 동호인들이 주관하고 담양노인복지관과 지역 노인복지에 관심을 갖고 있는 LG전자 담양대리점, 죽향당구장, 담양군탁구협회, (주)금아건설에서 경기운영을 위한 비품과 기념품, 상품 등을 후원했다.

탁구 경기에 참가한 김모(83) 할머니는 “세상을 살면서 탁구 운동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경기까지 출전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당구에 출전한 이모(79) 할아버지는 “처음시작 할 때는 바로 앞에 있는 공도 제대로 맞추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 젊은이들과도 겨뤄보고 싶다”며 즐거워했다.

담양노인복지관 정병천 원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영유토록 다양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