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무월마을,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지정

2011-04-05     마스터

마을 고유의 전통 및 문화유산 보존

유기농 단감으로 유명한 대덕 시목마을과 유기농 (쌈)채소로 유명한 수북 황금마을에 이어 대덕 금산리 무월마을이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됐다.

군은 지난 4일 “마을의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친환경농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해 오고 있는 무월마을을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했다”며 “다양하고 체계적인 마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무장 채용 ▲체험관련 보험료 지원 ▲농촌문화재단 체험프로그램 참여 ▲팜스쿨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무월마을(대표 송일근)은 마을 전통인 정월 대보름 달빛축제를 이어오고 있으며 디딜방앗간과 목탁바위 등을 잘 보존해 오고 있다.

또 유기농쌀을 비롯한 친환경농산물과 죽로차밭을 활용해 명품 죽로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달빛 산채정식’이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마을의 풍치가 살아있는 돌담길과 한옥집, 전통도자기 나무가마 등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곳에는 전통가마로 ‘토우’를 만드는 토우공방이 있는데 이곳에서 2007년도에 ‘한·미·일 도예가 페스티벌’이 열렸다.

한편 체험마을지정은 마을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등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해 지역민에게는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민에게는 다양한 농촌체험과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