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자연치유 대나무 숲 조성

2011-04-05     마스터

금성면 대나무생태공원에 전국 최대 70ha 규모

대나무 고장 담양에 최대 규모의 자연치유 대나무 숲이 조성된다.

담양군은 금성면 대나무 생태공원에 전국 최대 규모의 자연치유 대나무 숲을 만든다고 밝혔다.

군은 대나무 생태공원에 이미 조성된 50㏊ 대나무 숲에 새로 20ha 규모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음이온과 피톤치드, 산소 발생량이 많아 ‘산소 샤워장’이라 불리는 대나무 숲의 자연치유 기능을 강화해 관광자원화 할 방침이다.

특히 대나무 생태공원은 금성산성과 담양호, 추월산 등 인근 자연경관이 뛰어난데다 담양온천과도 가까워 죽림욕과 온천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코스로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군은 치유의 숲 조성과 함께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과 의료기관 등 시설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대나무는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소나무보다 4배나 높고, 스트레스 해소와 심폐기능 강화, 살균작용에 효과가 뛰어난 피톤치드 발생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자연치유의 숲 조성으로 저탄소 녹색성장과 함께 치유의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