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철 153식품 대표, 신지식농업인 선정

2011-04-08     마스터

수북면 궁산리에서 농축산물의 가공·유통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오고 있는 153식품 이행철(47) 대표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올해의 신지식 농업인에 선정됐다.


이 대표는 농축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등을 끊임없이 개발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축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축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신지식 농업인으로 선정돼 지난달 31일 농협연수원에서 신지식 농업인 인증을 받았다.


이 대표는 관내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및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한 전통떡갈비, 죽순떡갈비, 불고기와 함께 오리떡갈비와 해물떡갈비를 개발, 2009년 한해동안 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울러 신개념 노화억제 성분이 뛰어난 청보리를 이용한 분말 제조방법과 청보리 국수제조 방법을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특히 2009년에는 죽순을 이용한 떡갈비의 맛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켜 친환경축산물 판매량의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내 육류가공업체로는 최초로 도지사품질 인증과 ISO9001 인증을 받았었다.


153식품이 생산한 육류제품들은 한겨레 플러스 초록마을의 210개 매장에 생활용품 브랜드인 ‘죽마고우’라는 브랜드로 60여 품목이 납품되고 있으며 지난해 3월에는 농수산홈쇼핑에 입점됐다.


이행철 153식품 대표는 “믿음과 사랑을 기본으로 모든 제품을 나의 가족이 먹는다는 어머님의 정성어린 마음으로 만들고 있다”며 “최고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 안전한 친환경 원료육을 사용하고 지역환원사업 확대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신지식인 인증은 농림수산식품부 조사단이 현지에서 기술혁신수준, 지역의 기여도, 개인의 지역내 평판과 자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산업분야별로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관내 신지식 농업인은 가공식품분야에 안복자(2006)·강준구·박순애(2008)씨, 축산물분야에 신성균(2002)·송홍주(2009)씨, 청과분야 오영춘(2008)씨, 채소분야 김상식(2009)씨 등이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