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2지구 주공A 건립 ‘청신호’

김효석 의원, LH사장 만나 조기착공 강력 요청 이지송 사장, “담양 방문해 추진방안 논의하겠다”

2011-04-11     마스터

김효석 의원은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최형식 군수와 함께 LH공사 이지송 사장을 만나 백동2지구 아파트 조기착공 등을 요청했다.

김효석 의원이 최형식 군수와 함께 LH공사 이지송 사장을 만나는 등 답보상태에 빠진 백동2지구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이 사장을 만나 ▲백동2지구 아파트 조기 착공 ▲임대아파트 분양전환 ▲17·20평형 면적을 25평 이상으로 확대하는 평형조정 등 3개항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김 의원은 △주택들 노후화, 공동주택 부족으로 담양군민들이 광주광역시로 거주지를 옮김에 따라 담양군의 인구가 감소하고 △무정·금성·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의 근로자들이 주거공간 부족으로 광주에서 출·퇴근하고 있으며 △최근 전세아파트 부족으로 인한 임대가격 폭등과 오는 12월 상무신도시와의 연결도로 개통을 예상한 사람들의 담양입주를 희망하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등 아파트 조기착공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사업의 타당성에 대해서도 “담양군에서 기관·단체·공장 등을 대상으로 아파트 수요를 조사한 결과 625명이 입주를 희망했다”며 “백동2지구 아파트를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하면 완전분양이 가능해 LH공사의 경영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LH공사 이 사장은 “빠른 시간 내에 직접 담양을 방문해 사업추진방안을 최형식 군수 등과 현장에서 논의하겠다”며 “전통미를 간직한 담양의 아름다움을 살릴 수 있도록 아파트의 위치나 형태 등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백동1지구 주공아파트는 김 의원의 요청으로 전국 군단위 가운데 최초로 담양에 건립됐다.

이후 백동2지구 아파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건교부가 경제성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지만 김 의원의 노력으로 건립계획이 확정돼 2009년 3월까지 부지매입을 마쳤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에 125조원의 부채가 발생하면서 사업추진이 미뤄져 왔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