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사 바로알기’ 탐방 체험 ‘호응’

군, 관내 학생들 애향심 고취 지속 지원

2011-04-15     마스터

담양군은 관내 학생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내고장 향토사 바로알기’ 탐방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 4일 첫 수업을 시작한 수북초교를 비롯해 향토사 정규수업과 현장학습을 신청한 14개 학교에 대해 올해 10월까지 2천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 고장 향토사 바로알기’ 탐방체험을 지원할 방침이다.

향토사 탐방체험은 학교 교육프로그램과 병행해 ‘담양의 역사와 문화’란 책을 토대로 문화관광해설사가 학교로 찾아가 이론수업을 실시한 후 학교일정에 맞추어 현장학습을 실시하게 된다.

탐방코스는 면앙정에서 시작해 송강정, 식영정, 가사문학관, 소쇄원, 명옥헌원림 순으로 가사문학을 이해하고 체험하고, 전통이 살아 숨쉬는 창평 슬로시티를 탐방하는 코스로 구성된다.

군은 학생들의 향토사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갖게 하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에게 담양의 지리환경, 지역 문화재에 얽힌 설화와 역사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설명하게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향토사 바로알기 수업을 받은 수북초교 학생들이 ‘내 고장 담양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많다’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향토사 탐방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우리의 향토사와 문화를 바로 알고,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