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면 봉황뜰에서 올해 첫 모내기
조기햅쌀 단지…롯데슈퍼에 추석전 판매
2011-04-19 마스터

‘dy대숲맑은 쌀’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5위에 선정된 바 있는 친환경농업의 메카 담양에서 올들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금성농협 주관으로 ‘대숲맑은 조기 햅쌀 생산단지 조성사업’ 시범단지인 금성면 봉황뜰 현재순씨의 논 2천142㎡에서 조기 모내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최형식 군수과 금성농협 양용호 조합장을 비롯한 담양군 및 농협관계자, 주민 등 50여명과 대숲맑은 담양햅쌀’ 판매 계약을 체결한 롯데슈퍼 CMD 최중훈 과장과 롯데상사 김영곤 과장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알리는 첫 모내기 모습을 지켜봤다.
또한 최형식 군수는 직접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 작업을 시연하며 올해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사진>
이날 조기햅쌀 생산단지에는 냉해에 강하고 밥맛이 매우 뛰어난 품종인 운광벼로 모내기가 실시됐으며, ‘대숲맑은 담양 햅쌀’ 이라는 브랜드로 금성농협과 전량 계약을 맺은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슈퍼에 추석 전에 판매하게 된다.
군과 금성농협은 올해 금성면 봉황리와 월산면 중월리 외 5개소에 조기햅쌀 생산단지 45ha를 조성, 200여톤의 햅쌀을 생산해 중만생 품종보다 20% 가량 높은 4억3천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 “조기햅쌀은 일반 벼 품종보다 일찍 수확이 마무리돼 농가의 일손 조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일반 벼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돼 앞으로 농가고소득을 위한 틈새작목으로 집중 육성발전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