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승준 담양군 노인회장 26일 별세

발인 28일 오전 9시 동산병원장례식장

2011-04-27     마스터

국승준 (사)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장이 지난 2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8세.


고인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용면 쌍태리의 선영이다.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9시 담양 동산병원장례식장(061-382-4455).


노인회 군지부는 사람이 죽었을 때에 친척이나 벗들이 슬픈 뜻을 나타내는 제식인 ‘치전(致奠)’을 드리는 것으로 애도의 뜻을 나타날 예정이다.


고인은 1914년생으로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등 현대사의 질곡들을 모두 겪었다. 광주 서중학교, 서울중학교, 일본 명치대 등지에서 수학했으며 해방후 민선 담양읍장, 담양선거관리위원장, 담양관상 농지개량조합장 등을 역임했다.


독립유공자인 고인은 평소에 청소년 선도 및 범죄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으며 광주지방검찰청 청소년선도 전남도 위원장, 민주평통 상임위원, 담양군청 자문위원, 담양경찰서 자문위원 등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1982년 4월 제2대 (사)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장에 취임한 이후 2010년 4월 제11대 회장에 이르기까지 29년간 재임하면서 경로효친사상 앙양과 노인들의 권익보호에 크게 공헌했다.
고인은 국민훈장 석류장과 동백장을 비롯 모범노인 대통령 표창, 법무부(중앙일보) 청소년선도(보호)대상, 담양군민의상 금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