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면 신학리 신점순씨 ‘효부상’

2011-04-29     마스터

거동불편 시어머니 40여년 봉양

‘효’와 ‘이웃사랑’을 생활의 근본으로 삼고 병약한 시어머니를 40여년간 극진하게 봉양한 신점순(67·여·봉산면 신학리)씨가 담양군으로부터 효부상을 받았다.
지난 27일 신학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100세 축하잔치에서 효부상을 수상한 신씨는 남편과 시설하우스와 벼농사에 종사하는 여건 속에서도 선천적으로 허약한 시어머니를 40여년간 지성으로 봉양해 ‘100세’라는 천수를 누리도록 효도했다.
또 매사 적극적이고 부지런한 생활과 효를 실천하는 자세로 슬하의 5남매를 잘 키워냈으며 마을의 어려운 일이나 애경사가 있을 때면 내일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등 더불어 사는 풍토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고령 어르신들을 정기적으로 찾아 안부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봉사를 실천하는 등 훈훈한 온정을 베풀고 있다.

/노지현 봉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