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보, 지역밀착 보증서비스 강화
장성지점 개점…담양상공인 활용 기대
전라남도 출연기관인 전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계연)이 4월 18일 장성지점을 개점하여 영업을 시작했다. 이로써 전남 서북부에 소재한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사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지역경제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지점은 장성, 영광, 담양, 곡성 4개 군에 소재한 소기업·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신용보증과 전라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추천하는 업무를 수행하여, 이들이 별도의 담보없이 신용으로 금융기관에서 장기 저리의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 4개 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은 가까운 영업점이 없어 화순과 목포에 있는 재단 영업점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는 등 보증과 자금지원 혜택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다.
전남지역 서북부 4개군의 사업체 점유비는 전체의 8.7%인데 반해, 보증이용업체의 점유비는 6.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 지역과는 달리 재단 영업점과의 접근성이 낮고 이용이 불편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장성지점 개점으로 생업에 바쁜 소기업·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이 한층 쉬워지고, 지점 방문을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하는 등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면 출신 김낙중씨가 전남신보 초대 장성지점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전남신보는 장성지점 개점을 기념하여 5월 3일 11시 장성읍에 소재한 삼호웨딩홀에서 ‘남도의 맛과 멋’을 주제로 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