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축구단 대나무축제 왔다

2011-05-09     마스터

OB팀·축구협회·체육회·군청팀과 친선경기


“아~ 홈런(노 골)입니다. 홈런이면 1점을 줘야죠? 1대 1 동점입니다.”
“대통령님 선수, 대통령답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볼을 배급하고 게임을 지휘하고 있네요~”
“운동장에 깔린 것이 잔디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대나무입니다. 혼동하면 안돼요.”
개그맨, 방송인, 연기자, 가수, 스포츠스타 등 유명인 37명이 팀을 이룬 ‘엔돌핀 연예인 FC’가 대나무축제가 열리는 담양을 찾아 담양군체육회 등과 친선경기를 갖고 상호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연예인들과의 친선경기라는 특성상 승부를 내기 위한 치열한 접전보다는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아기자기한 경기가 펼쳐졌다.
또 경기 중간중간에 우순실, 양혜승씨의 흥겨운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구경나온 사람들의 흥을 돋웠다.

/이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