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면 유산리서 ‘죽화경 장미축제’

2011-05-18     마스터

야생화심기, 천연염색, 향기주머니 만들기 등 체험도

봉산면 유산리에 자리잡은 정원 ‘죽화경(竹花景)’에 대나무와 장미꽃이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봄철 농촌체험관광지로 제격인 죽화경에서는 오는 20일부터 ‘세계 최초 정원작품 정원북’이라는 주제로 야생화 심기를 비롯한 천연염색, 천연비누, 향기주머니 만들기 등 체험을 곁들인 장미축제가 열린다.

죽화경은 1만2천㎡의 면적에 약 1만개의 대나무로 엮어진 울타리와 360여개의 주기둥, 200여종의 장미를 비롯, 국화와 능소화, 살구나무 등이 한데 어우러진 정원으로 장미원(Rose Garden)과 정원북(Garden Book)으로 구성돼 있다.

군 농촌체험관광 관계자는 “죽화경에서는 봄에는 장미를 주테마로 하는 장미축제를, 가을에는 야생화와 국화가 형형색색 옷을 입는 국화축제를 개최하는 한편 계곡물을 활용한 수생식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생태정원으로 가꾸어 도시민이 편히 쉴 수 있는 농촌체험 공간으로 가꾸어 가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