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택·송명숙씨 ‘전남도 숨은 의인’ 선정
김원택, 용면 자율방범대원 활동 왕성 송명숙, 담양문화관광산업 진흥 헌신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봉사를 실천해온 김원택(48·읍 천변리)씨와 송명숙(47·읍 반룡리)씨가 전라남도로부터 숨은 의인으로 선정됐다.
김원택씨는 1995년부터 용면 자율방범대 대원으로서 매일 밤 8~12시까지 야간 방범활동을 하면서 비행청소년을 선도해 집으로 귀가시키고 야간순찰시 고장난 보안등을 파악해 교체하는 등 면민들이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고 있다.
또 추월산과 담양호 주변 정화활동 및 환경정비를 비롯 면내 소공원 4개소를 매월 잡초제거, 공한지 주변에 투기된 쓰레기 수거, 봄철 산불진화활동 등에 적극 나서는 등 아름답고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이외에도 용면 주민들을 위해 용추산악회를 조직해 총무를 맡으면서 군민 건강 증진에 힘썼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마을 경로당 무료 급식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을 제공해주고 있는 등 선행을 펼치고 있다.
송명숙씨는 다양한 관광가이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담양과 관련된 관광지·유적지·문화재 등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 담양을 찾는 관광객을 안내하는 담양군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는 등 담양문화관광산업 진흥에 헌신하고 있다.
또한 김씨는 대나무축제 기간에 관광객을 안내하며 리플릿 등을 배부하고 수도권 열차관광객에게 관내 관광지와 유적지를 적극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친절한 담양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일조하는 등 성공적으로 축제를 치르는데 기여했다.
한편 전남도의 ‘숨은 의인’ 표창은 전남을 방문하는 타 지역민에게 의로운 땅 전남인의 훈훈한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기여한 도민을 선정,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추연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