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사업 일환 유휴지에 채소 경작

2011-05-24     마스터

노인건강-경로식당 경비 절감 ‘1석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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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면이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노인건강증진’과 ‘경로식당 운영경비 절감’이라는 1석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봉산면(면장 차수영)은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유휴지에서 수확한 상추와 고추 등 채소를 경로식당에 식자재로 공급, 운영경비 절감과 함께 노인들의 영양까지 책임지고 있다.

봉산면은 그동안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인일자리 사업이 도로변 청소와 꽃길가꾸기 등 단순한 업무에 치중해왔으나 올부터 노인들의 농사일 경험을 살린 농작물 재배사업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가자들은 “평소 하던 일을 하면서 용돈을 벌어 좋고, 집에서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봉산면사무소에서는 오는 10월까지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감자와 고구마, 옥수수 등 간식거리를 비롯 배추, 고추 등을 재배해 겨울 김장 재료로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