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성장·발전 지향---생태도시 건설

군 도시디자인과, 426억 투입 14개 현안업무 추진 그린벨트내 기반시설 확충 생활불편 해소 전원마을·한옥단지 조성 등 체류공간 확보 도로·상하수도 시설정비로 주거환경개선

2011-05-27     마스터

담양군 도시디자인과(과장 조성용)는 정책목표를 ▲개발제한구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자연환경 보전 및 녹지공간 확보 ▲체계적인 도시계획으로 건전한 도시발전 도모 및 주민편익 증진 ▲개성있는 도시개발로 도시민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에 두고 ‘객사·양각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14개 핵심 추진사업에 426억4천만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담양군의 전체면적은 455㎢로 전남의 1만1천987㎢의 3.8%, 전국 9만9천651㎢의 0.5%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도시지역은 131.58㎢로 28.9%, 관리지역이 106.86㎢로 23.5%, 농림지역은 216.56㎢으로 47.6%를 차지하고 있다.

도시지역은 담양읍이 13.15㎢, 창평면 0.75㎢, 고서면 0.818㎢, 남면 0.21㎢, 대전면 1.66㎢이며, 고서·남·대전·봉산·창평·수북 6개면의 제1종 지구단위계획지역 6.315㎢, 개발제한구역 108.68㎢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발제한구역에는 25개 자연마을과 290세대, 52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지 0.4㎢, 밭 6.51㎢, 논 31.85㎢, 임야 54.29㎢, 기타 15.63㎢의 토지이용현황을 보이고 있다.

담양군에 등록된 전문건설업체로는 토공 26, 철콘 71, 금속·창호 18, 상하수도 33, 기타 125 등 모두 273개 업체가 경제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 12개 읍면 303개의 행정리(자연마을 380개)에 299동의 마을회관과 318동의 모정 및 1천828등의 가로등과 4천869등의 보안등이 설치돼 주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현황을 바탕으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 그린벨트 해제지역 1종 지구단위계획 수립, 전문건설업 면허 등록 및 관리 등 도시행정적인 업무 △개발촉진지구 계획수립, 소도읍 종합육성계획 및 집행계획 수립, 생태도시화 시책개발, 경관관리 기본계획 입안 및 운영 등 도시디자인 업무 △대형주택 유치추진, 도시계획사업 추진, 펜션형 택지개발, 전원마을 조성사업 추진 등 주택개발업무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종합계획 수립 및 추진, 주민숙원사업 총괄, 마을회관·모정·복지회관 지원사업, 가로등 설치 및 유지·보수 등 행복마을업무 등 중장기적인 도시행정의 특성을 고려해 업무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구상하고 있다.

조성용 도시디자인과장은 “도시행정은 도시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을 지향하는 속성상 고도의 전문성을 갖추고 단기적인 관점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벨트 지원 사업

개발제한구역내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주민편익을 증진하고 농로 및 용배수로의 정비를 통해 주민불편을 해소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개발제한구역인 고서·남·대전·봉산·창평·수북 6개면 주민의견을 수렴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비용 보조금 지원 등 주민복지증진과 비좁은 진입로 확포장 등 생활불편 해소에 초점을 두고 사업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11억1천900만원(국비 10억700만원, 군비 1억1천200만원)이 투입돼 8개소 5.66㎞의 진입로 및 농로포장과 용배수로 정비,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 거주했던 55세대에 대해 세대당 60만원씩 모두 3천300만원의 생활비용보조금이 지원된다.

#가사문학 누리길

명옥헌원림에서 독수정에 이르는 8.3㎞ 구간에 가사문학 주변의 필수 탐방코스로 누리길을 조성해 사색과 역사교육 등 농촌체험코스로 활용하고 도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장소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비 4억3천200만원과 군비 4천800만원 등 4억8천만원이 투입돼 공원 1개소, 화장실 1개소, 안내판 5개소, 체력단련시설, 휴게용 정자 1동 등이 설치된다. 5월말까지 용역을 마치고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2월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죽녹원로 간판정비

죽녹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담양의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3억5천만원을 투입해 담양문화회관에서 전남도립대학에 이르는 구간의 무분별하게 설치된 간판과 광고물을 담양만의 특성에 맞는 디자인으로 친환경적이고 아름답게 정비한다.

이를 위해 광고물 및 공공디자인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자문위원을 위촉했으며 선진지 벤치마킹, 광고물 및 디자인업무관계자 교육, 간판정비구역내 건물주 및 간판소유자 조사, 사업설명회 개최 및 동의서 징구, 간판정비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마쳤다.

앞으로 1차분 죽녹원 주변 20개소 설계 및 시공 발주, 문화회관~죽녹원 구간 2차분 80개소 사업설명회 및 동의서 징구를 거쳐 디자인 계획안을 결정하고 2차분에 대한 시공발주를 할 계획이다.

#읍 도시계획 재정비 용역

담양읍 도시계획구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상위계획의 재검토 및 구체화로 편안하고 안전한 주민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5억1천6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방향은 ▲2020년 담양군 기본계획을 실현하는 법정 도시계획수립 ▲불합리한 도시계획 재검토 ▲장기계획의 구체화를 위한 군관리계획 재정비 ▲지적이 표시된 지형도상에 군관리계획 변경사항의 명확한 표시로 체계적인 관리와 도시행정의 효율성 제고 ▲군민의 사유재산 보호 및 건전한 도시발전 기여 등이다.

이를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군관리계획(재정비), 토지적성평가, 교통성검토, 경관성 검토, 환경성 검토,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지형도면 고시 등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담양읍 도시계획재정비 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 및 설명회와 재정비 계획안에 대한 관련 실과협의 및 군의회 의견청취를 마쳤으며 군도시계획위원회 자문(6월), 전남도 승인신청(7월), 재정비용역 승인 및 지형도면 고시(10월) 등 일정을 남겨놓고 있다.

#관리지역세분 변경 추진

담양군 일원 20㎢의 관리지역을 세분화시켜 토지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용하게 하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공복리 증진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군비 3억500만원이 투입돼 9월까지 군관리계획, 토지적성평가, 사전환경성검토, 사전재해영향성검토, 지형도면 고시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용도지역 세분화 작업은 토지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기 위해 농림지역에서 해제된 관리지역 및 미세분 관리지역에 대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뤄지게 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관리지역 세분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과 관련실과 협의, 군의회 의견청취, 군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 등을 마쳤으며, 앞으로 전남도 승인신청(6월) 및 승인고시(10월)를 남겨두고 있다.

#객사·양각 주거환경 개선

담양읍 객사리와 양각리의 도로 및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하고 확충함으로써 토지에 대한 이용도를 증대시키고 주거기능도 회복시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시키고자 2005년부터 추진돼 온 사업이다.

국비 51억1천900만원과 도비 1억1천400만원, 군비 10억3천200만원 등 102억3천700만원이 투입돼 도로, 상하수도, 가로등, 주차장, 소공원 등을 조성하고 있다.

사업의 마지막 연도인 2011년 예산은 22억8천400만원이며 가로등 설치, 소공원 조성, 편의시설 설치 등이 계획돼 있다.

#한옥주택단지 조성

자연경관과 조화되는 100세대 규모의 한옥주택단지를 조성해 정주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급증하는 관광객의 체류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소득 기반을 확충한다는 전략이다.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주변경관과 대도시와의 접근성을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지속적인 개발을 고려해 분양가격을 평당 50만원 내외로 현실화시킬 방침이다.

또 단지조성도 민자유치 및 전남개발공사와 연계해 개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여의치 않을 때는 군에서 직접 단지를 조성해 분양한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개발대상지 실태조사, 대상지 선정, 전남개발공사와 협약체결 등이 추진됐으며 앞으로 2012년 국도비 확보,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거쳐 2014년 12월까지 기반시설공사 착공 및 준공 등을 마칠 계획이다.

#소규모 숙원사업 해결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숙원사업을 해결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주민편익을 증진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에 대한 신속하고 항구적인 복구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취지다.

43억2천만원을 편성해 ▲소규모 주민생활 편익사업(10억원) ▲읍면단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19억5천만원) ▲봉산초교앞 안길정비 등 6건(13억7천만원)을 금년 10월말까지 차질없이 수행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주민생활 편익을 제공할 방침이다.

#농촌 생활환경 정비

농촌지역의 생활환경, 산업기반 및 편익·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확충해 농촌의 정주여건을 도시수준으로 조성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대상지는 대덕·월산·대전 3개면이며 면소재지와 연계된 거점마을을 우선적으로 개발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복안이다. 13억700만원이 투입되며 12월말까지 준공시킬 계획이다.

#마을회관·모정 건립 보수

마을회관·모정 등 공공시설물을 환경친화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주민생활환경을 개선시킬 방침이다.

마을회관 5동(1억7천500만원), 모정 10동(2억원), 마을회관 보수 10동 2억원, 모정 보수 8동 8천만원 등 모두 33개동 6억5천500만원이 투입된다.

#가로등·보안등 유지보수

주요 도로변이나 취약지역에 가로등을 설치해 야간통행의 안전을 확보하고 고장난 가로등의 신속한 수리로 주민편의를 제공한다.

또 노후된 가로등을 개량하고 취약지역에 보안등을 설치해 주민불편도 해소할 방침이다.

가로등 1천793등과 보안등 4천746등의 유지보수비로 5억8천만원이 편성됐다.

#도시계획도로 개설

토지활용도를 증대시키고 쾌적한 정주기반을 구축하고자 담양4개소, 창평 1개소, 대전 1개소 등 6개소에 폭 6~25m에 총 길이 2천333m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해 왔다.

소요사업비 153억1천만원 가운데 106억4천500만원을 확보했으며 담양읍 문화역사공원 진입로, 담양여중, 담양읍 양각리, 대전면 대치리 도시계획도록 등 4개소가 준공됐다.

또 담양읍 만성교에서 외곽도로에 이르는 구간과 창평면 창평리 구간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편익을 증진하고 교통체증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시킬 방침이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