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골·가사문학관 입장료 인상

어른 2천원, 어린이 700원…주차료 없애

2011-06-07     마스터

가마골생태공원과 한국가사문학관 입장료가 인상된다.

담양군은 지난달 31일 가마골생태공원과 한국가사문학관 입장료 인상에 관한 조례개정안이 담양군의회를 통과됨에 따라 20일 이내에 공포를 거쳐 입장료를 인상하게 된다.

가마골생태공원의 경우 어른 입장료는 현재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어린이는 400원에서 700원, 청소년과 군인은 600원에서 1천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 20인 이상 단체 입장료는 어른 단체 1천600원, 어린이 단체 500원, 청소년과 군인단체는 800원이 적용된다.

한국가사문학관의 경우 어른 입장료는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700원, 청소년과 군인은 700원에서 1천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20인 이상 단체는 어른 단체 1천600원, 어린이 단체 500원, 청소년·군인 단체 700원 등이다.

군은 이같이 입장료를 인상하는 대신 주차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지금까지 가마골생태공원에 주·정차한 차량이 파손 및 물품도난에 따른 손실보상책임 문제로 관광객과 잦은 마찰이 발생됐으며, 한국가사문학관에서는 관람료와 주차료를 따로 징수해 관광객의 불편이 제기돼 왔었다.

군 관계자는 “입장료 수입은 가마골과 한국사문학관 시설물 관리와 기반 시설에 재투자된다”면서 “관광객 불편 해소와 인접 공원 입장료 징수기관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주차료 징수를 폐지하고 입장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가마골생태공원과 한국가사문학관은 만 6세 이하의 미취학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와 담양군민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