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역경제과, 131억 투입 12개 사업 추진

소득 3만불 시대 경제기반 구축 ‘심혈’ 사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지역경제 활성화 공공근로-중기 청년인턴제 등 일자리 창출 대중교통체계 확립-재래시장 활성화 노력 내년 공급 목표 도시가스 실시설계 진행

2011-06-17     마스터

담양군 지역경제과(과장 전희주)는 정책목표를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생산적 일자리 창출 ▲기업 친화적인 지역분위기 조성 ▲사람중심의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확립을 통한 서민경제 삶의 질 향상에 두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 12개 핵심 사업에 131억9천만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담양군의 기업체로는 목재 29개소 240명, 비금속 38개소 412명, 화학 26개소 168명, 음식료 50개소 493명, 기타 161개소 2천14명 등 모두 304개소에 3천327명이 종사하고 있다.


농공단지는 88~89년 27억3천400만원을 투자해 조성한 18만9천25㎡중 15만2천47㎡가 분양(28개 업체 269명)된 무정농공단지(무정 봉안)와 91~92년 67억6천900만원을 들여 조성한 23만9천620㎡중 18만5천236㎡가 분양(32개 업체 486명)된 금성농공단지(금성 봉서), 06~10년 192억9천700만원을 투자해 조성한 32만9천376㎡중 22만9천805㎡가 분양(25개 업체 89명)된 에코-하이테크농공단지(담양 삼만) 등 모두 3개소에 85개 업체가 입주해 844명의 종사원이 생산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는 2010년 12월에 조성이 완료돼 41개 블럭 22만9천805㎡ 가운데 32개 블록 16만2천612㎡가 분양돼 70.8%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에너지를 공급하는 업체로는 석유를 판매하는 30개소의 주유소(4천77㎘)와 17개소의 일반판매소(342㎘)에서 4천419㎘의 석유를 판매하고 있으며 5개소의 충전소(290㎥), 15개소의 판매업소(61㎥)에서 351㎥의 LPG를 공급하고 있다.


정기시장은 담양시장(2,7일), 창평시장(5,10일), 대전시장(3,8일) 등 3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3개소에서 3천300만여원의 사용료를 징수했으며, 죽물시장은 담양읍 삼다리 648번지 일원으로 이설돼 5만1천402㎡ 규모로 상설 운영되고 있다.


담양군에 등록된 자동차는 2010년말 현재 승용차 1만7천760대, 승합차 1천358대, 화물차 7천362대, 특수차 137대로 모두 2만617대 이다.
또 택시 120대, 농촌버스 49대, 전세버스 175대, 화물차 1천71대인 사업용자동차에 대해 자동차 책임보험 및 정기검사 관리, 사업용자동차 운수종사자 교육 등의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버스공용터미널 1개소를 비롯 화물주선업체 11개소, 자동차정비 46개소, 폐차 4개소, 자동차매매 5개소, 번호판제작 1개소가 영업중에 있다.


또 굴삭기 180대, 콘크리트믹서트럭 154대, 덤프트럭 85대, 지게차 237대, 로우더 27대, 로울러 5대, 타워크레인 58대, 기타 11대 등 총 757대의 건설기계가 등록돼 있다.


이같은 현황을 바탕으로 활력 넘치는 상가거리 및 전통시장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생산적인 일자리 창출, 농공단지 육성관리, 교통시설물 관리 등 광범위한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단기적인 관점에서부터 중장기적인 관점에 이르기까지 업무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구상하고 있다.

전희주 지역경제과장은 “소득 3만불 시대의 경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담양경제 살리기 적극 추진 ▲생산적인 일자리 창출 ▲이용하기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등에 힘쓸 것”이라며 “주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경제여건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색있는 상가거리 조성

침체된 담양읍시가지의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죽녹원 등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할 수 있는 문화관광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중앙로 상점가의 상권분석을 통해 권역별로 테마거리를 조성, 주민과 상가의 적극적인 참여로 상가를 활성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파주시의 프로방스 거리, 대구광역시 중구, 장흥군 등 선진지 벤치마킹을 다녀왔으며, 담양읍 주민 및 상가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5천만원을 들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전통시장의 편의시설을 확충해 노점상인들의 영업환경을 개선하고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주민소득을 증대하고 더불어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키기 위한 문화관광형 담양시장을 만들고자 14억300만원을 투입한다.


현재까지 편입부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보상협의를 마쳤으며 앞으로 부지매입과 진출입로 확보 및 기반시설 조성 등을 남겨 놓고 있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인 문화공연을 하고 있다.

#담양사랑 상품권 유통 활성화
담양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상권도 보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취지에서 2007년부터 발행돼 오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화폐로서의 상품권 기능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및 관내 상가의 가맹점 가입 및 소비자와 상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왔다.


금년에는 상반기 10억원, 하반기 5억원 등 15억원 어치의 상품권을 발행하고 984개소인 가맹점을 1천24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토자원 지식재산 권리화
주민과 민간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지식재산을 발굴하고 권리화시켜 자립적인 성장여건을 조성해줌으로써 지역산업을 발전시키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킨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는 향토자원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특품화가 가능한 자원을 발굴하고, 특히 대나무신산업분야 및 민간부문의 지식재산 권리화를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담양군 지식재산 진흥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운영되고 있는 것을 비롯 전통산업 IP경쟁력 제고(1억원), 주민과 기업인의 특허등록 지원(1천만원), 1읍면 1품목 향토자원 갖기 운동, 지식재산도시 특허청 공모에 응모 등이 추진된다.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
무한한 에너지원인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 환경피해를 예방하고 시설원예농가의 생산비를 절감시켜 경쟁력을 확보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1일 160㎥ 용량의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설, 대한페이퍼텍이 배출하는 폐수의 열을 시설하우스에 이용(6억7천만원), 태양광주택 10가구 지원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생산적인 일자리 창출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능력을 키워주는 것을 비롯 청년실업 해소, 중소기업 인력난 해결 등 다목적 효과를 겨냥하고 공공근로 지원, 지역공동체 일자리, 중소기업 희망청년인턴 프로젝트, 대학생 방학중 인턴제 등 4개 부문이 추진된다.


1억2천만원이 투입되는 공공근로 지원사업에는 상반기 15명, 하반기 12명 등 27명이 일반행정·사회복지분야·구제역방역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는 3억800만원이 투입되며 상반기 40명, 하반기 20명 등 60명이 주거환경개선, 다문화가정 통번역사업에 참여한다.
이와함께 5천400만원이 투입되는 중소기업 희망청년인턴 프로젝트는 39세이하 청년인턴사원을 고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인턴 1인당 100만원씩 3개월간 지원되며 기간만료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면 3개월이 추가로 지원된다.


아울러 대학생 인턴제는 1억원의 예산으로 겨울방학 25명(4천만원), 여름방학 24명(4천만원) 등 관내 대학생 49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녹색농촌 체험·민박마을 조성
녹색농촌 체험장과 민박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특용작물의 재배 및 체험코스를 제공함으로써 농가소득을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금성면 금성리 평신기마을 일원 2천500㎡ 규모의 부지에 1층 구조 200㎡ 규모의 한옥 1동을 신축하고 개인주택 9동을 개보수해 민박용으로 활용하게 된다.
군비 3억원을 비롯 국비 2억원과 자부담금 1억원 등 6억원을 들여 10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공단지 기반시설 정비
6억9천800만원을 투입해 무정·금성농공단지의 노후된 공업용수 시설 등을 보강한다.
10월말까지 송배수관정비 5.6㎞, 도로정비 2.7㎞, 수도개량시설 34개소, 관정개발 및 보수 각 2개소, 물탱크 교체 2개소, 수중모터 가압장치 2개소 등이 정비된다.

#교통이용 편의시설 확충
교통신호등 및 범죄예방 검거용 CC-TV 등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보수해 교통약자인 노약자, 어린이 등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시설물로는 신호등 신규설치 1개소 3천만원, 신호등 보수 및 제어기 교체 4개소 2천400만원, 신호등 기둥 보수 및 램프교체 10개소 1천400만원, 교통표지판 보수 및 교체 40개소 400만원, 범죄예방 검거용 CC-TV 보수정비 15개소 900만원 등이 있다.


또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10개소의 버스간이승강장이 설치(7천700만원)되고 20개소의 간이승강장 표지판 등이 정비(20개소 1천300만원)된다.

#천연도시가스(LNG) 공급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담양읍과 금성농공단지,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에 천연 도시가스를 조기에 공급해 주민생활의 편의를 도모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추진돼 왔다.


2013년 완공을 목표로 군비 43억원, 도비 4억원, 사업자 55억원 등 102억이 투입돼 16.4㎞의 중압관과 6.5㎞의 저압관 등 22.9㎞의 가스관이 매설된다.


이를 위해 해양도시가스와 MOU 체결, 사업규모 및 공급비용 산정 등 실시설계 등이 진행중에 있으며, 2012년 10월까지 담양읍지역 공급(기타 지역 2013년 10월)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중이다.
또 오계리에 금년 12월까지 도시가스 공급관리소를 겸한 감압소(Gas Station)를 설치하기 위한 관련법 인허가 및 토지보상 협의를 마쳤다.

#Bio가스 열병합발전시설 설치
가축분뇨 등을 활용해 유류보일러를 대체시켜 농가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탄소배출도 줄임으로써 저탄소녹색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축분 70㎥를 비롯 돈분 60㎥, 음식물쓰레기 3㎥, 기타 동식물 27㎥ 등 1일처리 용량 160㎥의 분뇨처리시설과 이를 뒷받침할 기반시설이 설치된다.
이를 위해 국비 30억원을 비롯 군비 15억원, 자부담 15억원 등 60억원이 투입되며 금년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중에 있다.

/정리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