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창평에 방문자센터 개관
목욕탕·찜질방 갖춘 건강증진센터도 문 열어

슬로시티 창평 삼지내마을에 슬로시티 방문자 센터와 농민건강증진센터가 문을 열었다.
군은 지난 16일 슬로시티 창평에서 최형식 군수와 전정철 군의회 의장 등 내빈과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슬로시티 방문자센터와 농민건강증지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슬로시티 방문자센터는 324㎡의 면적의 한옥 건축물로 사무실과 다목적 교육장을 비롯 농특산품 판매장과 체험장이 갖춰져 슬로라이트 아카데미 운영과 한지공예 등 체험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누정과 방문자센터 등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어 체험․민박․여행코스 등 관광 안내와 함께 방문객 쉼터로서 창평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관광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방문자센터 옆에 자리를 잡은 농민건강증진센터는 494㎡에 남․여 목욕탕과 찜질방, 휴게실과 사무실을 비롯 마을 슬로푸드 식당과 다목적 교육장, 인터넷 정보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송희용 슬로시티추진위원장은 “‘느리지만 행복한 삶’을 느끼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슬로시티 창평을 찾아오고 있지만 단체관광객들을 환대하거나 교육할 장소가 마땅히 없어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방문자센터 개관을 계기로 관광안내와 체험, 교육 등 슬로시티 관광의 중심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슬로시티 방문자센터와 농민건강증진센터 개관식에서는 현판식과 축하행사를 비롯해 달팽이 시장과 소달구지 타고 마을탐방하기, 전통 인절미 만들기, 느림보 자전거 경주 등이 함께 펼쳐져 이날 창평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