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모두 행복한 ‘더 좋은 복지담양’ 건설
군 주민복지과, 377억 투입 47개 사업 추진 유기적인 민·관협력…지역 복지자원 발굴·활용 민관 네트워크 활성화로 위기계층 안전망 구축 다계층 참여 체감형 복지서비스 ‘수요자 감동’

담양군 주민복지과(과장 국금표)는 올해 ‘저소득복지 부문’ 등 8개 분야 47개 사업에 377억1천만여원을 투입,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복지 자원의 발굴 및 활용 ▲서민·중산층의 빈곤추락 예방과 위기계층을 위한 안전망 구축 ▲수요자가 감동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체감형 복지서비스 제공 ▲창조적인 고품격 복지실현을 위한 다양한 계층의 복지참여 기회 확대 등의 정책목표를 추진한다.
담양군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기초수급 1천635가구 2천649명과 시설수급 165명 등 모두 1천635가구 2천814명이며, 1~2종 의료급여 수급자는 1종 1천420가구 2천96명, 2종 438가구 1천148명으로 1천858가구 3천244명이다.
2010년말 현재 담양군의 65세 이상 노인은 남자 4천632명, 여자 7천292명 등 1만1천924명이다. 4만7천808명인 전체인구의 24.9%로 4명당 1명 꼴이다.
구체적으로는 65~69세가 3천568명(29.9%), 70~79세 5천852명(49.1%), 80~89세 2천167명(18.2%), 90~99세 317명(2.7%), 100세 이상 20명(0.2%)이다. 노인들을 위한 332개소의 경로당이 마련돼 9천918명의 노인들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담양군에 등록된 장애인은 1급 318명, 2급 644명, 3급 656명, 4급 667명, 5급 922명, 6급 868명 등 4천75명이다.
유형별로는 지체 2천67명을 비롯 뇌병변 377명, 시각 376명, 청각·언어 584명, 지적장애 350명, 발달 5명, 정신장애 174명, 신장 65명, 심장 7명, 기타 70명 등이다.
사회적 약자층을 위한 사회복지시설로는 노인여가복지시설인 담양군 노인복지관(읍 삼만리), 노인주거복지시설인 예수마음의 집(읍 강쟁리), 노인의료복지시설인 담양군 노인전문 요양원(읍 삼만리) 등 16개소, 부랑인 생활시설인 기쁨원(월산 월평리), 장애인이용시설인 혜림종합복지관(금성 금성리) 등 4개소, 장애인생활시설인 빛고을공동체(읍 삼만리)와 온누리재활원(창평 광덕리) 등 모두 25개소로 508명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노인의료복지시설 16개소에 연간 17억3천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되고, 기쁨원 4억9천200만원, 장애인이용시설 4개소 15억8천600만원 등 38억800만원의 보조금이 투입되고 있다.
또 영·유아를 위한 보육시설로 사회복지법인시설 2개소, 종교단체 1개소명, 개인시설 8개소, 놀이방 2개소 등 13개소가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12개소와 그룹홈 2개소 등 아동복지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이와함께 모자가정 82가구, 부자가정 50가구, 조손가정 1가구 등 133가구의 한부모가정과 228가구의 다문화가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을 위해 한국부인회, 새마을 부녀회, 주부교실, 적십자봉사회, 생활개선회, 재향군인여성회, 여성자원봉사회,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한국자유총연맹 여성회 등 10개 봉사단체에서 2천63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같은 현황을 바탕으로 △복지대상자 신규조사, 보장결정및 급여통지 등 통합조사관리 업무 △기초생활보장, 장애수당 등 복지대상 급여지원 등 생활보장 업무 △노인ㆍ장애인 등 저소득층 질병예방및 총괄 등 복지서비스 업무 △경로행사 계획수립 지원 및 노인 건강진단 등 복지시설 업무 △여성권익증진에 따른 관리지도·감독 등 여성가족 업무 등 중단기적인 급여행정의 특성을 고려해 수혜폭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구상하고 있다.
국금표 주민복지과장은 “복지행정은 사회적 약자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정책은 물론 중산·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도 함께 추진해야 하는 특성상 단기적인 관점은 물론 중장기적인 시각에서의 접근도 필요하다”며 “군민모두가 행복한 ‘더 좋은 복지담양’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복지사각 안전망 구축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기존의 지역사회 복지협의체를 활용하고 민간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개인이나 단체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사회지도층들의 자발적인 사랑나눔 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365 사랑나눔의 집 1동을 건립했으며 분기별로 1회씩 지역사회 복지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또 365일 36.5도 사랑나눔 행복한 담양 만들기 운동을 연중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제3회 지역사회 복지인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맞춤형 자활근로 사업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게 개별적인 특성에 맞는 근로능력을 배양시켜 근로의 기회를 제공, 자활·자립능력을 키워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환경정비·급식도우미·복지도우미 등 읍면사무소 자활근로사업 10억6천100만원, 지역자활센터 운영 지원 1억5천300만원, 다육식물·식품유통·도자기 등 자활근로사업단 지원 6억원, 가사간병 방문서비스 6천200만원 등 18억7천600만원이 투입된다.
#장애인 자립기반 마련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장애인 시설·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로 장애인들이 외출을 하는데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장애(아동)수당, 장애연금, 장애인자녀 학비, 장애인의료비 등 23억8천800만원을 지급한다.
또 4억7천300만원을 들여 장애인주택 개조, 일자리 마련, 장애아동 재활치료,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장애인 한마음 재활증진대회 개최를 지원한다.
아울러 장애인들의 외출 편의를 위해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승합차 1대를 구입(5천만원)하고 이를 장애인 콜택시로 위탁해 운영(3천만원)하고 있다.
# 장수벨트 100살 잔치
2011년 장수벨트 회장군으로서 100살 잔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건강장수사회를 구축하고 전국적인 장수지역의 이미지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외홍보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100살 잔치가 실질적인 장수노인을 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전국 장수춤 경연대회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1억7천만원을 들여 4개군의 장수노인을 초청해 위안잔치와 효부표창 및 기념품을 증정하는 100살 잔치는 오는 10월중 담양종합체육관과 추성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와 협력, 전국 장수춤 경연대회가 열리고 양로연의, 회혼례 등 옛 장수노인과 관련된 행사가 재현된다.
# 경로 무료급식 지원
경로당에 무료급식을 지원해 경로당을 공동생활, 여가, 문화공간으로 활성화시키고 저소득·거동불편·가사사정 등으로 결식의 우려가 있는 노인들에게 중식과 도시락을 지원하는 등 노인복지정책을 펴고 있다.
마을경로식당 86개소(821명)와 거점 경로식당 13개소(1천95명)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급식 및 배달도우미와 주방시설 개선비 등을 지원하고 분기별로 1회씩 경로식당 관리자 교육 및 운영실태를 지도·점검하고 있다.
# 사회복지시설 육성
관내에 산재한 사회복지시설과 법인들의 충실한 운영을 유도해 소외계층에 대한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장애인 및 부랑인들을 조기에 사회로 복귀시키기 위해 상담과 치료, 훈련 등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장애인복지시설 6개소에 17억6천200만원, 부랑인시설 1개소 5억4천만원, 노인복지시설 18개소 17억4천만원 등 40억4천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노인복지기능을 수행하는 성덕원에 1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혜림복지재단에 10억3천400만원을 지원해 900㎡의 연면적에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의 기능을 보강토록 할 방침이다.
#다문화 사회활동 지원
다문화가족에게 우리말 교육, 가족교육 및 상담, 정보제공 등의 서비스로 우리사회 적응과 사회·경제적인 자립을 돕기로 했다.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우리말 교육, 맞춤형 방문교육, 자녀 언어발달지도, 양성평등교육을 하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 우리문화 체험, 가족동행 만남의 날, 합동결혼식, 한마당 체육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함께 인터넷 사용요금을 지원해 정보화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기본소양을 갖추도록 할 복안이다.
#드림스타트센터 운영
저소득 아동 및 가족에게 건강·복지·보육·교육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며 공평한 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드림스타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담양·월산·수북지역의 0~12세 저소득층 아동 300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한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본서비스 ▲건강검진 및 예방, 사회정서지원, 부모교육 등 필수서비스 ▲치료지원, 학습지원, 양육지원, 문화체험 등 선택서비스 ▲병원, 학습, 문화, 체험프로그램 관련 기관이나 후원단체를 연결하는 후원자 발굴 및 연계 서비스를 연중 제공하게 된다.
/김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