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여성한마음축제 ‘성료’
여성지위향상 기여 14명 표창

제16회 여성주간 기념식 및 제12회 담양군 여성한마음대축제가 지난 13일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여성주간(7.1~7.7)을 맞아 담양군과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덕순)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격에 맞는 여성인력 활용'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여성단체장과 회원, 일반 여성, 이주여성 가족 등 1천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는 담양여성합창단 공연, 우리네 어린이집 원생들의 재롱잔치, 필리핀·중국·캄보디아 이주여성들의 전통춤시연 등 다양한 재능이 선보였다.
또 광주 사랑의집 조레지나 수녀가 ‘친환경 EM환경살리기’라는 주제로 초청 특강을 한데 이어 참가여성 전원이 함께하는 건강체조와 레크리에이션을 갖는 등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문화회관 로비와 소회의실에는 여성들이 손수 만든 작품 전시, 여성단체 활동사항, 여성관련 사업 홍보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대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여성회원들은 녹색성장 구현이라는 국가정책을 적극 동참하기 위해 사회활동, 직장, 가정에서 녹색생활 실천과 그 동참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녹색생활실천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여성 지위향상과 양성평등에 기여한 14명에게 군수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강미애(읍 지침리) △이성례(봉산면 대추리) △김덕희(고서면 보촌리) △위정미(남면 풍암리) △최정림(창평면 일산리) △홍순덕(대덕면 성곡리) △정명숙(무정면 오례리) △임양금(금성면 원천리) △조복순(용면 추성리) △오춘자(월산면 월평리) △김성복(수북면 대방리) △최고막(대전면 대치리) △김숙희(공무원) △이현주(공무원) 등이다.
최덕순 회장은 “여성의 지위향상과 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여성한마음대축제를 통해 여성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