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재 양성 위한 ‘한․중 청소년 홈스테이’
담양군․안길현 청소년 각 20명 상호방문 교류
담양군과 담양교육지원청이 지역교육에 활기를 불어넣고 관내 청소년들에게 안목을 넓혀주기 위해 ‘한․중 청소년 홈스테이’를 실시한다.
담양군과 담양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절강성 안길현 청소년 20명을 초청, 관내 중학생 20명과 홈스테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담양의 청소년 20명은 오는 8월1일부터 6일 일정으로 중국 안길현을 방문, 중국에서의 홈스테이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지난 18일 청소년 홈스테이를 앞두고 외국어 실력을 갖춘 중학생들을 선발,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는 등 중국 손님맞이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고 있다.
중국 교류단 일행은 23일 환영만찬에 이어 2일간 홈스테이, 학교 방문, 문화유적지 및 관광지 탐방,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담양과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아울러 담양 교류단은 8월1일 안길현에서 홈스테이를 갖고 중국가정의 문화를 이해하는 한편 안길현의 문화유적지와 소주․항주의 명승지 답사와 함께 상해 임시정부청사와 동방명주탑 탐방을 하고 6일 귀국한다.
정기권 교육장은 “언어의 장벽은 있으나 한 번의 만남이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영원한 우정으로 거듭나 우리 학생들이 꿈과 미래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한․중 청소년 교류를 꾸준히 추진해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적인 사고를 형성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민선3기때 중국 절강성 안길현과 대나무로 인연을 맺어 2004년부터 우호교류를 추진, 대나무축제시 상호교류 방문하는 등 문화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2006년부터 문화교류에 이어 청소년교류로 범위를 확대해 ‘한․중 청소년 홈스테이’를 추진, 학생들에게 외국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적인 가치관을 심어줘 학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호응을 얻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