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병원 야간 응급실 운영 중단

다음달 1일부터, 주민불편 불가피 대책 시급

2011-10-31     마스터

담양사랑병원이 오는 11월1일부터 야간 응급실 운영을 중단키로 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담양사랑병원은 최근 경영상 어려움으로 다음달 1일부터 야간 응급실의 운영을 부득이하게 중단하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제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랑병원의 야간응급실 운영중단으로 주민들은 야간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무조건 광주로 가야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경영상 어려움을 이해하면서도 주민편의를 고려해 사랑병원측이 야간응급실을 계속 운영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주민 이모씨(58·읍 지침리)는 “담양에 야간응급실이 없어지면 밤에 갑자기 발생하는 환자들은 건강의 위험을 감수하고 광주로 나가야 할 것”이라며 “담양군에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고려해 병원측이 야간응급실을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