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담양예술인한마당 열린다
16~24일 문화회관…담양예술인협회 주최 협회전·예술공연·체험마당 등 볼거리 풍성
관내에서 활발히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예술인들의 잔치인 제18회 담양예술인한마당이 오는 16~24일까지 8일간 담양문화회관에서 성대히 열린다.
담양예술인협회(회장 문영수)의 주최로 열리는 한마당 행사는 ‘문화 나눔’이라는 주제로 예술공연·체험·전시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다양하고 특색있게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6일 오후 4시부터는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내 거주 지역예술인을 중심으로 한 개막 공연행사가 열린다.
먼저 오프닝으로 신명나는 모듬북 공연과 김영희씨의 판소리, 박성애 시인의 시낭송, 무형문화재인 문명자씨의 가야금병창, 국근섭씨의 감성무, 소리섬 사람들의 통기타, 강명진씨의 전자바이올린 공연이 펼쳐진다.
초청공연으로 전남 무형문화재 제17호인 김동언 선생의 신명나는 설장구 공연을 비롯해 월산면 출신으로 무형문화재 16호이자 ‘대금산종의 명인’인 원장현씨가 출연해 대금소리의 참맛을 감상하게 된다.
특히 오는 16~24일까지 9일동안 문화회관 2층 전시실에는 서예, 시, 사진, 조각, 회화, 공예 등 평소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작품들을 선보이는 담양예술인협회전이 열려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지역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이밖에도 지역문화와 예술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체험마당 코너를 마련한다.
문 회장은 “문학·회화·공예·서예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이 애써 준비한 작품과 공연, 그리고 체험마당을 마련했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