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골에 경사났네-서영화 장남 규진씨, 행정고시 합격

2011-11-29     마스터

광주에서 자원재생업에 종사하는 대덕면 운암리 팔학마을 출신 서영화씨 장남 규진(28)씨가 제1회 5급 공채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행정고시의 명칭이 바뀐 첫 5급 공채시험에 합격한 서규진 합격자는 광주 용산초교, 무등중, 대동고를 거쳐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졸업후 4년만에 합격의 영광을 안은 규진씨는 지난해 2차시험에 탈락하는 아픔을 극복하고 올해에 다시 도전, 1차와 2차 관문 모두를 통과하며 행정부의 초급간부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2월말 1차시험에 합격한 뒤 경제학, 행정법, 정치학, 행정학 등 2차 논문형 시험을 충실히 준비한 서규진 합격자는 농식품부에서 농업발전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입안하는데 열정을 바치고 싶다고 희망했다.


서 합격자는 “합격소식을 들었을 때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의 얼굴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면서 “‘여러 사람을 생각하는 좋은 공무원이 되라’는 부모님과 집안 어르신들의 당부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에는 규진씨의 숙부인 서영식 전 대덕면청년회장의 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오달섭 대덕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