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축제·메타 가로수축제 민간 축제전문가에 맡기자”

2011-12-08     마스터

김현동 군의원 주장

대나무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돋움하고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비전 수립과 함께 지역축제 전문가 등 전문인력을 확보해 지역 특성에 맞는 민간주도형 축제를 조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현동 의원은 지난달 30일 관광레저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년 공무원들이 축제가 열리기 한 달 전부터 축제가 끝날 때까지 축제관련 업무에 몰두하다보니 본연의 업무에 많은 지장을 받는다”며 “대나무축제를 보다 품격 높은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외부의 민간 축제전문업체에게 위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특정 사회단체들이 주관해 수십개의 다른 사회단체들과 형평성이 어긋나 특혜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특히 행사가 끝난 후에는 민간사회단체에게 축제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가 없는 만큼 예산의 범위 내에서 민간 전문축제전문가들의 제안서를 받아 행사를 맡기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황태호 과장은 “대나무축제는 사단법인 대나무축제위원회가, 가로수축제는 생태도시21·가로수군민연대·담양예술인협회가 주관하는 민간 주도형 축제”라며 “앞으로 축제를 준비하면서 어느 특정 단체에 치우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