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高 겨울방학 캠프 학습열기 ‘후끈’
영·수아카데미, 예비 학생 대상 수준별 학습
방학동안 운영되는 중학생 ‘겨울방학 캠프’가 학생들의 학습열기로 뜨겁다.
담양군에 따르면 명문고로 자리매김한 창평고와 담양고를 비롯 올해 실업계 고교의 위상을 확립하려는 담양공고에서 운영한 겨울방학 캠프가 예비 입학생들과 재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학습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담양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담양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영어·수학 아카데미를 개강해 오는 20일까지 10박 11일 동안 관내 중학교 1~2학년생 92명이 영어와 수학 실력 향상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중·고등학교 현직교사 등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매일 수학 3시간, 영어 3시간, 영어회화 3시간씩 수강과 함께 저녁시간에는 자기주도적 자율학습 및 독서토론, 영어동화 읽고 표현하기 등에 열중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대학에 진학한 지역 선배들을 초청, 진학과정에 대한 생생한 체험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담양중학교는 ‘송죽겨울학교’를 열고 예비중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현 교사진을 활용해 영어와 수학 수준별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담양고와 창평고에서는 예비신입생 학력제고를 위해 1월초부터 110여명을 대상으로 국․영․수 주요 과목과 EBS교재를 통해 실력제고에 힘쓰고 있으며, 담양공고에서도 재학생 85명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증진과 취업을 대비한 고급기술 과정을 가르치고 있다.
이처럼 겨울방학 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교장과 교사들이 적극 앞장서 학생들을 위한 효율적인 시간관리 능력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수준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교육지원 업무담당자는 “지난해 명품교육도시 담양을 만들기 위해 군에서 20억원 이상의 적극적인 교육 투자를 통해 명문대학 진학률을 높이고 창평중이 교과부의 ‘2011농어촌 전원학교’에, 고서초교가 한국교육개발원의 ‘미래학교’에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공교육이 살아있는 미래 ‘명품교육도시 담양’을 만들기 위해 담양교육지원청과 함께 올해도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발굴과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