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종합대책상황실 가동

2012-01-18     마스터

담양군, 경찰서·소방서와 협조체계 구축



담양군이 경찰서·소방서와 협조체계를 구축, 설을 맞아 주민들과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군은 설 연휴기간인 21~24일 행정반(8명), 일반민원반(4명), 생활민원반(60명), 재난관리반(4명), 비상진료반(16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5개반 10개 분야를 망라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세부적으로 행정반은 상황실운영을 총괄하고, 일반민원반은 연휴기간 동안 제증명 발급 및 민원접수 처리를 차질없이 수행해 주민불편 해소에 전념한다.


또 생활민원반은 교통·물가, 쓰레기, 성묘객 편의, 구제역 및 AI방역, 죽녹원·죽향문화체험마을 등 관광지 안내, 수돗물 공급 등 다방면에 걸쳐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인다.


특히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집중단속하고 북부환경과 협의해 방치된 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하기 위한 기동 청소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난관리반은 설에 대비 장비와 인력, 모래, 염화칼슘 등을 준비해 제설작업반을 가동하며, 비상진료반은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 안내를 위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연휴기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의 진료일정을 군청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센터(1339)를 통해 주민들에게 안내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출향인들과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차량과 도로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과 군내버스, 고속버스 증회 운행 등 교통대책과 관내 주유소와 가스 충전소 등 연료 공급업체와 연계한 연료안전공급대책을 수립했다”며 “특히 설연휴 당일인 23일에는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대나무박물관, 가사문학관, 가마골 등 관내 관명명소 5곳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경찰서는 연휴기간에 특수절도 범죄가 예상되는 금융기관, 편의점, 금은방 등 현금을 취급하는 업소 주변을 집중적으로 순찰할 방침이다.


또 차량과 귀성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시간대에 교통인력과 순찰차를 배치해 교통정체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 주민은 물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담양소방서는 이용객이 많은 재래시장과 할인점,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합동검사반을 편성해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비상구 폐쇄행위, 복도?계단 물건적치 행위여부, 방화관리실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담양댐 건너 조상의 묘를 찾고 있는 성묘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성묘를 위해 설날 당일인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담양호 성묘객 수송팀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