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대나무 자전거’ 개발사업 협약

2012-01-18     마스터

담양군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인 ‘대나무 자전거’가 개발됐다.

담양군은 “어린지구컴퍼니(대표 김태윤)와 2년 가까이 공동연구 끝에 ‘대나무 자전거’ 생산에 성공, 양산체제 구축 등을 위해 지난 17일 어린지구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나무 자전거는 자전거의 뼈대인 프레임을 대나무로 만들어 첨단 소재인 크로몰리나 카본처럼 가벼운데다 탄성도 좋아 승차감이 탁월하다.

특히 대나무 자전거 완성을 위해 대나무뿐만 아니라 천연섬유인 대마섬유와 옷칠 마감, 친환경 용액을 활용한 대나무 보존처리 등 자재와 제조 공정 모두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이뤄졌다.

다만 모든 공정이 100% 수작업에 의존, 제작기간이 길고 대나무 자전거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다.

군과 어린지구컴퍼니는 제작기간이 오래 걸리는 프레임을 미리 양산, 자전거 주문자의 신체에 맞는 맞춤 생산 방식으로 ‘나만을 위한 자전거’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