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건강 기원’ 대보름행사 풍성
당산제·달집태우기·마당밟기·쥐불놀이…
2012-02-08 마스터

가산리2구 '달집태우기'

담양군우도농악보존회 '마당밟기'
관내 7개 읍면 마을 곳곳에서 당산제와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을 하며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렸다.
또 각 가정에서는 온가족이 한데모여 준비한 밤·땅콩·호두·잣 등의 부럼과 나물·오곡밥을 먹으며 액운을 날려보냈다.
읍 가산리 2구에서는 지난 5일 당산제에 이어 대보름날인 6일 쥐불놀이가 열려 마을의 번영과 무사안녕을 소망했다.
지난 5일도 담양군우도농악보존회가 담양읍 중앙공원과 담양종합체육관, 메타길 일원을 돌며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마당밟기를 실시한 뒤 우도농악 전수관에서 달집을 태우기 행사를 가졌다.
또 4~6일사이에는 남면 5개 마을, 무정면 6개 마을, 금성면 5개 마을, 대덕면 1개마을, 월산면 1개 마을, 수북면 1개 마을에서 당산제와 마당밟기, 노제를 지내고 주민들의 소원문이 달린 대형 달집을 태우며 풍년과 가족건강을 기원했다.
오는 11일 슬로시티 창평 삼지내마을에서는 황토를 뿌리고 금줄을 쳐 마을의 액을 막기 위해 마을신(洞神)에게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제와 소원 소지달기와 액막이굿,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길놀이 등으로 이어지는 동제(洞祭), 관광객과 함께하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려 주민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한다.
/이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