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생명수’ 고로쇠 맛 보세요
가마골·추월산·용흥사 일대 5천974그루, 3천500ℓ 채취
2012-02-08 마스터

‘신비의 생명수’라 불리우는 고로쇠가 지난달 25일부터 용면 가마골을 비롯 추월산, 월산 용흥사 등지에서 본격 채취되고 있다.
해발 600m이상 고산지대인 추월산과 가마골 일대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218㏊ 5천974그루에서 3천500리터 가량이 채취될 것으로 예상된다.
담양군은 지난달 19일 고로쇠 수액의 채취허가를 받은 용면·창평·월산면 지역 9농가를 대상으로 고로쇠 수액 자원보존과 산촌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고로쇠 수액 채취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무분별한 채취를 막고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수액의 채취기간도 오는 3월 31일까지만 한시적으로 허가하기로 했다.
고로쇠는 예로부터 뼈에 이로운 물이라 하여 골리수(骨利水)로 불리며 칼슘·마그네슘·비타민C·당분·철분·망간 등 10여종의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칼슘과 마그네슘은 식수에 비해 30~40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어 산후병이나 신경통·위장병·당뇨예방·노화방지 계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