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성과 보고--군민과의 대화
올 6대 역점시책 추진 “뉴 담양플랜 실현” “건의사항 군정 반영”

최형식 군수가 지난달 30일 담양읍에서 처음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 지난 1년간 일궈낸 군정성과와 올해 추진할 역점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형식 군수가 지난달 30일부터 2월 7일까지 담양읍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군민과의 대화’ 시간을 마쳤다.
최 군수는 담양군 실과소장과 기관 및 사회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 민선5기의 실질적인 원년인 2011년 한햇동안 일궈낸 성과를 보고했다.
또한 뉴-담양플랜의 실현을 위해 2012년 군정운영 계획을 군민들에게 설명하고, 군민들의 애로건의사항과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행정, 참여행정을 구현했다.
최 군수는 영상홍보물을 통해 올해 6대 시책을 중심으로 내실있게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중점 추진시책으로는 ▲일자리창출과 서민생활안정에 역점을 두고 군민GRDP(지역내총생산)를 높이는 경영행정 추진 ▲한미FTA 등 농업환경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담양농업을 관광, 식품, 문화와 접목하는 신복합산업화로 부자농촌 육성 ▲권역별, 테마별 관광도시 담양의 기본계획을 토대로 담양군 전역을 균형적으로 개발하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접목해 관광객 700만 관광도시 조성 등이다.
또한 ▲건강한 노후생활, 맞춤형 복지, 여성복지, 출산장려 정책, 군민건강증진 등 군민 행복지수를 올리는 복지행정 추진 ▲방과후 드림스쿨 운영, 성취동기 부여 장학급 지급, 외국어센터 및 영어체험교실 지원 등 찾아오는 명품교육도시 구현 ▲출산장려 정책, 백동아파트와 백동지구 주공임대아파트 건립, 지방상수도 2단계 확장사업 등 인구 7만이 거주하는 전원도시 조성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최 군수는 또 영상물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뉴-담양플랜의 가틀을 마련했으며, 군정의 우선순위를 서민복지실현, 담양식 교육 프로젝트,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문화관광 레저산업에 두고 역동적인 군정을 펼쳐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고 보고했다.
먼저 자전거도로 개설 및 보관대 설치, 담양하천습지 생태탐방로 설치, 가마골 생태공원 생물다양성 조사, 기후변화체험관 실시설계 및 타당성조사 등 녹색성장정책 추진으로 담양브랜드가치를 제고했다고 평가했다.
농정분야로는 담양쌀 전남10대 브랜드(5위) 진입, 대숲연합사업단 수출원예전문단지 선정, 전통식품 가공산업, 미곡처리장 시설현대화, 전남딸기사업단 수출물류센터 준공, 롯데백화점 명동·구리·노원점 한우·농특산물 입점 등 자연순환형 생태농업과 담양식 농업정책 추진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시켰다.
관광부문에서는 2015담양세계대나무엑스포 기본계획 수립, 담양 오방길 코스 선정, 오토캠핑리조트 조성사업, 제1회 메타길축제 개최, 송순문학상 제정, 동네체육시설 확충 등 700만 관광객시대의 기반을 구축했다.
복지부문에서는 구곡순담 장수벨트 100세 잔치 개최, 경로무료급식, 조손가정 사랑의 끈 맺기 추진, 보건지소 2곳과 진료소 1곳 신축, 지역자활센터 확대, 노인일자리 창출, 드림스타트센터 운영 등 모두가 행복한 복지정책을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일자리 매칭 지원사업, 말산업육성 기본계획 수립, 14개 유망기업 유치,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교통체계 구축, 농어촌 테마공원 조성사업 선정, 전원주택단지 조성사업 등 친환경 우량기업 유치와 지속가능한 지역개발의 실효를 거뒀다.
이와함께 명문고 육성, 영재아카데미, 영어체험센터, 방과후 드림스쿨 운영 등 공교육 강화를 위해 22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초중학교 의무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인재육성 장학금을 확대 조성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 및 실사구시형 현장행정을 추진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담양군은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1년 동안 평가사업 24건 7억원, 공모사업 38건 401억원 등 총 62건에 40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군수 공약사항 200건 가운데 32건을 완료했고, 나머지 67건을 추진중에 있으며 1건은 검토중에 있다고 보고했다.
최형식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뉴 담양플랜을 실현시켜 나가는데 밑거름으로 삼는 등 담양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