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 산불감시원에 위치단말기(GPS) 지급

신속·정확한 장소 파악으로 초동진화 가능

2012-02-27     마스터

‘산불발생 제로’를 선포한 담양군이 산불위치관제시스템용 GPS 단말기로 스마트한 산불예방 행정을 추구하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 21일 담양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70여명의 산불감시원을 대상으로 산불위치관제시스템용 위치단말기(GPS)를 배부하고 사용법과 유의사항 등을 교육시켰다.

위치단말기(GPS)는 산불감시원이 산불이 일어난 장소를 발견하면 GPS단말기를 작동시켜 정확한 발생지점을 알려준다.

또 담양군과 산림청의 산불감시시스템에 자동으로 연결돼 신속하게 인원을 동원할 수 있어 산불의 초동진화를 가능하게 해 준다.

뿐만 아니라 담말기를 소지한 산불감시원에게 문자나 음성으로 지시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산불이 발생하면 산불감시원들의 보고를 받아도 이들이 여러 지역에 분산돼 있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GPS 단말기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화재위치를 찾을 수 있어 초동진화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